(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이노미톡뉴스] LG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분 매출액 19조47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7917억 원을 기록 12.0% 감소했다.

LG전자는 7일 2022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9조4720억 원, 영업이익 791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0% 줄었다.

이는 직전분기인 1분기 매출 20조9690억 원, 영업이익 1조9249억 원 대비 각각 7.1%, 59.3% 줄어든 수치다.

특히 LG전자는 지난달 말 태양광 패널 사업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해 올 2분기 실적발표부터 관련 실적은 중단영업손익으로 처리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지난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 9323억 원, 9001억 원이다.

이처럼 LG전자가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인 매출 19조5226억 원, 영업이익 8392억 원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대외 악재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LG전자 연간 실적 전망치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눈높이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LG전자는 최대 매출처인 가전의 실적 둔화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그동안 적자를 이어왔던 전장 사업에서 흑자 전환이 예상돼 긍정적인 요소로 남아 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