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기상청
이미지 출처 기상청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월요일인 8월 15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늘(15일) 낮(12~15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15일 낮까지)
-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5~40mm

소나기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 영향 비) 
오늘(15일) 북한지방에서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늦은 오후(15~18시)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18~24시)에는 전북과 경북북부로, 내일(16일) 새벽(00~06시)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16일) 새벽(00~06시)까지 강원영동과 충청권, 경북북부는 내일 오전(06~12시)까지 전북과 경북은 오후(12~18시)까지 내리겠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모레(17일) 낮(12~15시)까자 제주도는 모레(17일)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경북권에는 모레 낮(09~15시)에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16일) 오후(12~18시)부터 모레(17일) 오후(12~18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5일 늦은 오후부터 16일 사이)
- 전국(강원영동, 경상권동해안 제외): 30~100mm(많은 곳 경기동부, 충청권, 전북, 경북서부 150mm 이상)
- 경상권동해안, 서해5도: 10~60mm
-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5~40mm
- (16일) 제주도: 5~20mm

(강수 유의 사항)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o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 및 실시간 레이더 영상 수시 확인
o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o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o 지속적인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와 옹벽,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
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천과 저수지 범람에 유의, 매우 강한 호우 시 논둑이나 물꼬 점검 자제
o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맨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및 접근 자제
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변동성) 
모레(17일)까지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집중구역이 달라질 수 있다.

(하늘상태) 
오늘(15일)부터 모레(17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폭염과 열대야)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 확인
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 유의, 가축 질병 피해 예방
o (수산업) 고수온 경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지역에서는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유의
o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 및 실외기 화재 유의

오늘(15일) 낮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고,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정체전선의 남하로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15일) 낮최고기온은 28~35도가 되겠다.

내일(16일) 아침최저기온은 23~28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모레(17일) 아침최저기온은 20~25도, 낮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 유의 사항 >
(강풍) 
오늘(15일)부터 내일(16일) 오전 사이 경기서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그 밖의 지역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야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 
오늘(15일)부터 내일(16일) 사이 서해상과 동해먼바다, 제주도해상, 남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8~14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당분간 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조고) 
내일(16일)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만조 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일부 지역은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해안가(해수욕장 등)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앞으로 발표되는 폭풍해일특보는 지진과 태풍에 의한 해일이 아니므로, 만조 시간 이후에는 조위가 급격히 낮아져 특보 유지 시간이 길지 않겠다.

< 기압계 전망 >
오늘(15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한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내일(16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차차 그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모레(17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경기-인천 날씨 전망

(아침 기상 전망) 
서울.인천.경기도는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중점 사항 >
(소나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늘(15일) 낮(15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소나기 예상 강수량(15일 낮(15시)까지)
- 서울.인천.경기도: 5~40mm

소나기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 영향 비) 
오늘(15일)은 북한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15시)에 비가 시작되어, 오늘 밤(21시)부터 경기북부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으나, 경기남부는 내일(16일) 새벽(0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는 오늘(15일) 늦은 오후(16시)부터 저녁(20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오늘(15일)~내일(16일))
- 서울.인천.경기도(오늘 늦은 오후(15시)부터 내일 새벽(02시)까지): 30~100mm(많은 곳 경기동부 150mm 이상)
- 서해5도(오늘 늦은 오후(16시)부터 저녁(20시)까지): 10~60mm

(강수 유의 사항)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변동성) 
모레(17일)까지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집중구역이 달라질 수 있다.

(하늘상태) 
오늘(15일)은 흐리겠다. 내일(16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많겠다. 모레(17일)는 가끔 구름많겠다. 서해5도는 내일과 모레 대체로 맑겠다.

(폭염과 열대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늘(15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내일(16일)부터는 정체전선의 남하로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기온)
오늘(15일) 낮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등 27~32도가 되겠다.

내일(16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등 22~25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등 28~31도가 되겠다.

모레(17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등 20~23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등 28~32도가 되겠다.

< 유의 사항 >
(강풍) 
서울.인천.경기도는 오늘(15일) 밤까지 바람이 15~35km/h(4~1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인천.경기서해안은 내륙보다 바람이 더 강하게 불면서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서해중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중부먼바다는 오늘(15일) 밤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며, 인천.경기앞바다도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조고) 
16일(화) 아침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으로 만조시각에 바닷물의 높이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해안가에 물넘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 따라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차량 침수, 관광객 고립 등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강하게 칠 수도 있으니 방파제의 낚시객과 관광객들은 해안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주요 지점 만조 시각과 예상 조고(단위: cm)
- (안산) 15일(월) 06:50 897 16일(화) 07:24 867
- (인천) 15일(월) 07:02 951 16일(화) 07:37 920
- (평택) 15일(월) 06:50 945 16일(화) 07:24 914

또한, 백중사리(음력 7월 15일)를 전후로 내일(16일)까지 달의 인력에 의한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로 해안가에 물넘침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폭풍해일 특보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발표되는 폭풍해일특보는 지진과 태풍에 의한 해일이 아니므로, 만조시간 이후에 조위가 급격히 낮아져 특보 유지 시간이 길지 않겠다.

< 기압계 전망 >
오늘(15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오후부터는 북한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내일(16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차차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모레(17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o 강풍주의보 : 인천, 강원도(강원남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북부산지, 정선평지, 태백), 서해5도, 경기도(화성, 평택, 김포, 시흥, 안산)
o 풍랑주의보 : 서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o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거제, 합천, 하동, 진주,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양산), 경상북도(경주, 포항, 김천, 성주, 고령, 청도, 경산, 영천)
o 폭염주의보 : 세종, 광주, 대전, 서울,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남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사천, 통영, 거창, 함양, 산청), 경상북도(울진평지,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상주, 칠곡, 군위, 구미), 전라북도(남원, 전주, 정읍, 익산, 순창,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전라남도, 충청북도(영동, 옥천, 청주), 충청남도(홍성, 서천, 보령, 당진, 예산, 청양, 부여,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춘천, 삼척평지), 경기도(안성, 이천, 하남, 평택, 안양, 파주, 의정부, 고양, 안산)

(1) 강풍 예비특보
o 08월 15일 밤(18시~24시) : 울릉도.독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2) 풍랑 예비특보
o 08월 15일 밤(18시~24시) : 동해중부바깥먼바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3) 호우 예비특보
o 08월 15일 밤(18시~24시) :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강원도(인제평지, 양구평지, 춘천, 홍천평지, 화천, 철원, 원주, 횡성, 정선평지, 평창평지, 영월), 경기도

2022년 '1차장마'가 끝나고 때이른 '2차 장마(가을장마)'가 찾아와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또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우리나라 장마전선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북상하기 때문에,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보통 장마기간은 제주 6월 19~20일경 시작해 7월 20일경 끝나고 남부지방은 23~25일경 시작해 7월 24~25일경 끝나고, 중부지방은 6월 24~25일경 시작해 7월 26일경 끝난다.

올해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차장마'가 찾아와 많은 장맛비가 내렸지만 평년보다는 강수량이 적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중부 지방을 기준으로 6월 23일에 시작해 7월 26일에 끝났다.

하지만 장마가 끝난 이후 정체전선이 다시 강하게 발달하면서 8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600㎜가 넘는 폭우를 퍼붓는 등 장마철보다 더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통상 발생하는 여름철 장마와 8월 중하순에서 9월 초중순에 찾아오는 가을 장마 사이에 이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것이다. 앞으로도 추가로 정체전선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 3차·4차 장마가 찾아올 수도 있다.

지난해의 경우 7월 3일에야 '지각 장마'가 시작돼 7월 19일까지 17일간 이어졌다. 장마 기간 강수일수는 9일, 강수량은 150.1㎜로 평년을 밑돌았다.

이후 8월 25일경 가을장마가 시작돼 9월초까지 이어진 가을 장마가 여름 장마 때보다 더 많은 비를 뿌렸다.

장마는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를 이르는 말이다. 한자어로는 임우(霖雨)라고 한다. 장마 기간은 평균적으로 30~35일이나, 이 기간 동안 계속해서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비가 내리는 날은 15~20일 정도이며 이 중에서도 정체전선에 의해 내리는 경우는 12~16일 남짓에 불과하다. 

가을장마는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시작되는 여름 장마와 달리, 북쪽 찬 공기가 아래로 밀고 내려오면서 시작된다. 

여름이 지나고 공기가 선선해지는 가을 무렵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8월 말에서 10월경에 중국쪽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이 시베리아 고기압과 부딪쳐 한반도를 지날 때 비를 동반하는 기상현상이다.

보통 6월 하순에서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를 여름장마라 하고, 초가을인 8월 말부터 10월까지 볼 수 있는 장마를 가을장마라고 한다. 

가을장마는 특히 초가을에 많이 나타나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쇠퇴하고, 대륙에서 한랭한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북상했던 한대전선대가 남하하면서 발생한다.

즉 8월 중순에서 말에 걸쳐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까지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이동성 고기압과 부딪쳐 남하해 한반도를 지날 때 궂은 날씨를 보이면서 강우를 동반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가을장마라고 한다.

보통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가 만나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1·2일 정도 비를 뿌리는데, 강우량이나 강우일수는 초여름의 장마전선이 북상할 때보다 일반적으로 적다. 

초여름의 장마 때처럼 명확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며, 해에 따라 강우량도 매우 불규칙하다. 그러나 때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이 내습해 결실기에 접어든 농작물에 해를 입히기도 한다.

*전국 10일 전망(8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17일 남부지방과 제주도, 19~20일 중부지방과 전라권 비!

< 중점사항 >
17일(수)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19일(금)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20일(토)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21~27도, 낮 기온은 28~33도 분포를 보이겠다.

< 날씨전망 >
○ 17일(수) 남부지방과 제주도 비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 18일(목) 전국 구름많음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1~24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 19일(금)~20일(토) 중부지방과 전라권 비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금)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20일(토)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오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3~27도, 낮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 21일(일)~24일(수) 전국 구름많음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 예보의 변동성 >
19일(금)~20일(토)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겠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제보는 사례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