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시간당 110미리 폭우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채 1시간도 안된 짧은 시간에 침수된 포항제철소 현장. (사진=POSCO) 
6일 새벽 시간당 110미리 폭우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채 1시간도 안된 짧은 시간에 침수된 포항제철소 현장. (사진=POSCO)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2일 모든 고로가 정상 가동에 돌입하고, 제강공정도 복구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만큼 향후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로 전환해 압연공정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포항제철소 침수의 원인은 인근 냉천의 범람 때문으로, 범람 인근에 위치한 압연라인의 침수 피해가 가장 크며, 현재까지 피해규모도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압연라인의 경우, 공장 바닥과 지하시설물에 누적된 토사, 뻘, 오염물 제거를 중점 실시 중이며, 동시에 정비 인력을 집중 투입해 설비 세척, 건조, 부품 수리/교체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긴급 발주가 필요한 품목들을 공장별로 일일이 파악중이며, 설비공급사들과는 핵심설비 점검을 위한 국내외 기술전문가 파견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포항제철소는 연휴기간에도 3만명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했고, 지금도 민관군의 지원을 받아 조기 조업 정상화를 위해 24시간 전사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피해 상황 등을 종합 파악해 이르면 금주중 전체적인 피해추산액과 압연공장의 복구 가동계획 등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3개월내 압연라인 복구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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