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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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태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4대 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은 1조5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2.9% 늘어난 것이다.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4조315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2.00%, 1.68%로 올해 2분기 대비 0.02%포인트, 0.05%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신한금융의 3분기 비이자이익은 6092억원으로 올해 2분기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각 28.8%, 23.9% 감소했다.

K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1조2713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4조27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8%, 1.76%로 올해 2분기 대비 0.02%포인트, 0.03%포인트 높아졌다.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1조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조849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368억원의 FX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899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6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면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7조2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적극적인 조달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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