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상달, 김영숙 부부 공저, 행복에너지 발행

북 커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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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 어느덧 100세 장수시대,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두상달, 김영숙 부부 전문 특강사가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라고 말한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Ende gut, Alles gut)는 말이다. 기업 CEO와 전문직 사이인 부부는 지금껏 3600회 이상 특강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과거 로마시대 평균 수명은 겨우 25세. 1930년대 조선인들은 34세, 일제 하인 1940년대에 와서야 40을 살았다.

그뒤 해방과 전쟁기의 빈곤과 혼돈을 거쳐 조국 근대화에 매달려 온 지금은 80을 넘어 100세로 가고 있다.

장수시대라고는 하나 실제 살다 보면 잠깐 사이에 찾아오는 정년이나 은퇴는 슬픈 노릇이다. 숨막힐 듯 어디로 도피할 구석이 없다. 이럴 때 준비 없는 노후 삶은 후대의 짐이다. 국가와 사회적으로도 천덕꾸러기 신세를 못 면한다.

100세 시대에 한심스러운 노인 시리즈를 보라.

△일찍 재산은 상속하고 자식한테 용돈 타 쓰는 이 △오래 살았다며 회갑잔치, 칠순잔치 거덜나게 하는 이 △손주 양육하느라고 여행도 동창회에도 못 나오는 이 △60 넘었다고 노인행세 하는 이 △나이 들어 집 평수 늘리는 이 △몸매는 생각 않고 성형수술하고 정력제 챙기는 이 △음식, 반찬 만들어 아들에게 아파트 경비실 통해 갖다주는 이 등등.

은퇴남자의 생존전략은 여자와는 딴판이다.

나이가 들수록 삶의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쪽이 남자다. 여자는 마흔이 넘으면 여성 호르몬이 줄어 중성화, 남성화로 변한다. 성격이 대담하고 터프화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은퇴남자 생존전략으로 △가사 분담이 기본으로 설거지와 청소를 맡는다 △아내 말에 토를 달지 말고 맞장구를 쳐라 △TV 리모컨 선택권은 아내에게 △아내를 이기려 하지 말라, 배려하고 주물러 주고 마사지해 주라 등등.

두상달, 김영숙 부부의 인생 후반전 수칙

△은퇴, 노후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역할과 과업을 가져라 △도전하라 △가슴 뛰는 일, 즐거운 일을 찾아 하라 △매사에 감사하라 △외모와 의상 등으로 자기 관리하라 △기대 수치를 낮추라 △말수를 줄여라 △왕년의 이야기로 자랑 마라 △남의 말에 끼어들지 마라 △품위와 청결 유지 △적게 먹고 많이 걷기(소식다보) △성내지 말고 많이 웃기(소노다소) △노후자금은 철저히 자부담 △아내가 왕이다 △노욕을 버려라 △신앙을 가져라 등.

저자 부부는 저서 판매에 따른 인세는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증한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2022. 12. 1. 발행. 27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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