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년 포스코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POSCO)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년 포스코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POSCO)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새해인사와 덕담을 전하면서 신년사를 시작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외부 불확실성에 대한 원활한 대응, 사상 초유의 냉천 범람과 안전한 복구 실행 등 2022년에 대한 회고를 통해 임직원들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올 한 해 맞이할 경영 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음을 주지시키며 세계 경제의 경기 침체 본격화, 국내 경제의 민간 소비 감소와 수출 부진으로 낮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우려되지만 위기 속 성장기회 선점과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노력을 착실히 해 나가면 포스코그룹은 더 크고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올해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은 첫째, 철강사업의 친환경 생산·판매체제로의 전환과 해외 성장시장 선점 위한 투자 기회 지속 발굴, 둘째,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 본격적 시장 확대와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벌 성장 투자 가속화, 셋째,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 차별화된 Value Chain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넷째, 그룹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신사업 기획 기능 강화와 벤처투자 확대를 통해 그룹 신성장동력의 체계적 발굴과 육성 지속 등을 밝혔다. 

이를 위한 운영전략 추진사항으로는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ESG 가치 제고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말했다. 최 회장은 "지금 우리가 흘리는 한 방울의 땀이 모여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며 궁극적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로 열매 맺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를 전하면서 신년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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