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해당 제품을 먹는 중 입속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힌 카페 회원이 올린 사진. (사진갈무리=네이버 카페)
"실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해당 제품을 먹는 중 입속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힌 카페 회원이 올린 사진. (사진갈무리=네이버 카페)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 25일(수) 네이버 OOO 카페 한 회원이 아들과 함께 맥도날드의 장시DT 맥모닝세트를 먹다가 입에서 실타래를 발견했다고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카페 우수회원인 해당 회원은 "맥도날드 장기DT 맥모니세트 이물질(혐사진 포함)"이라는 게시물을 25일 오후 17시경에 올렸다. (사진=네이버 OO맛집동호회 카페)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주문한 회원은 당시 아들과 함께 먹을려고 맥모닝세트 2개를 사다 먹다가 자신이 먹던 머핀을 씹다가 입안에서 이물질을 걸려 꺼내 확인해 보았더니 두툼한 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손으로 직접 만저보니 두뚬한 실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싶어 본사에 위생관리를 요청했다. 이윽고 해당 점포에서 연락이 와 '죄송하다'면서 '환불을 해준다'고 하면서 '실을 회수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원은 이후 목에 실이 걸린듯한 느낌의 트라우마가 생긴거 같다고 '혐(오)'스럽다고 제목을 달았던 실타래가 나온 맥모닝세트 사진 여러장을 같이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의 댓들에서는 "진짜 심각하다", "충격이다", " 양파망 끈 같은데 회수 환불, 이게 다인건가요?", "이물질 영 찝찝하시면 배달음식 이물질 식약처 신고 가능해요" 등 맥도날드의 위생상태에 대해서 지적하는 모습이었다.

(사진갈무리=네이버 카페 게시물)
(사진갈무리=네이버 카페 게시물)

 

해당 이슈에 대해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톡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파악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홍보대행사를 통해 "고객 민원 처리 완료로 사과 및 환불 절차와 완료"되었다면서 보상 관련 관한 이톡뉴스의 질의에 대해서는 "보상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1월에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의 식품 프랜차이즈들의 위생 위반 행위를 실태조사해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한국에서 약 4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맥도날드가 위생위반 행위로 총 86건(21.5%)로 적발률 1위로 기록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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