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코노미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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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해 5월 말에 출시한 맥도날드의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이 누적 판매량이 500만 개 이상 판매를 하면서 2초에 1개씩 팔려 나간다면서 치킨버거 강자로 홍보했던 맥도날드가 지난해 2차례(2월, 8월)에 가격 인삼을 단행한 이후 6개월만에 또다시 가격인상이 검토되고 있다.

30일 컨슈머와이드 매체는 단독기사로 "맥도날드, 가격인상 검토 중..내달 인상 유력, 빅맥 5천원 되나"라는 기사를 송출하면서 취재중에 맥도날드 관계자가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17일부터 총 30개 메뉴에 대해서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가격을 인상했다.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8%로, 해당 인상률은 가격이 오른 제품만의 인상률은 아니다.

당시 한국맥도날드측은 "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및 국제 물류비 상승 속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가격인상은 또 있었다. 지난해 8월 25일부터는 해당 메뉴 별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되었다.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4.8%. 2월 가격 인사 당행에서 제외되었던 제품 위주였다. 대표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맥런치 기준 5,500원,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는 5,000원.

당시 한국맥도날드측은 "원재료 가격,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올해 가격인상 검토에 앞서, 롯데리아는 다음 달인 2월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버거업계 인상으로 도미노 현상으로 나타날련지 소비자들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식품 관련 업체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농심, 롯데제과, 동원F&B, SPC, 남양유업, 오리온, 삼양식품, 해태제과, 팔도 등 12개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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