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넬 플리츠 스커트’. (사진=GS SHOP)
‘스테파넬 플리츠 스커트’. (사진=GS SHOP)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내일 9일(목)부터 ‘모르간’, ‘스테파넬’, ‘아뜰리에 마졸리’ 등 8개 단독 패션 브랜드의 S/S (봄, 여름) 신상품을 차례로 론칭한다.

GS샵이 최근 추구하는 패션 전략은 ‘딸과 함께 입는 옷’으로, 주 고객층인 50대 여성들도 젊은 연령층이 입는 디자인을 선호하기에 2030 여성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엄마가 구매하지만 딸도 즐겨 입는 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S/S 시즌 GS샵에서 주목할 브랜드는 ‘스테파넬’과 ‘아뜰리에 마졸리’다. 스테파넬은 이탈리아 대표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GS샵이 지난해 처음 라이선싱 해 선보여 주문액 기준 약 10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S/S에는 이태리의 예술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색상과 남부 유럽이 느껴지는 실루엣을 제안한다. 스테파넬만의 정체성이 드러나면 좋겠다는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스테파넬 본사와 적극 논의한 결과다.

아뜰리에 마졸리는 럭키슈에뜨를 이끌었던 김재현 디자이너가 프렌치 시크 감성을 담아낸 브랜드로,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룩으로 고객의 눈에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골키퍼로 활약 중인 ‘아이린’을 모델로 내세워 지난해 1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도 선방했다.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을 15% 이상 확대하며 주력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력 상품은 ‘프릴 블라우스’와 ‘니트탑’으로 3월 중 선보인다.

GS샵 박정은 오운브랜드팀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모임이 늘어나면서 외출을 위한 패션의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높아진 물가로 고객 지갑이 얇아진 만큼 자주 오래 입어도 품질이 유지되도록 좋은 소재로 만들고,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 중심으로 제안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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