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케미칼이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인 한국콜마 자회사 연우와 손잡고 친환경 용기 활성화에 나선다.

SK케미칼과 연우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에코트리아 CR'과 소비자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할 수 있는 '에코젠 클라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활용해 연우는 다양한 친환경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생산하고, 두 회사는 글로벌 화장품 고객사에 친환경 용기 공급을 본격화한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각국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플라스틱과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연우 박상용 대표이사는 "이 협약을 계기로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SK케미칼 안재현 사장은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