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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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다가오는 4월 5일, 넥슨이 제작 투자한 농구영화 ‘리바운드’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넥슨 이정헌 대표는 ‘리바운드’ 투자에 대해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게임 외적으로도 다방면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이 농구영화 ‘리바운드’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리바운드’는 어떤 영화인가?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들이 이룬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배우 안재홍이 연기한 ‘양현’은 전국 고교농구 대회 MVP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대학과 프로 진학 후 2부 리그를 전전한 인물로, 은퇴 후 모교인 부산중앙고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 농구부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팀 부산중앙고는 많게는 십수명의 엔트리를 가진 다른 학교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선수 구성으로, 전국 대회 본선에 오르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킨다. 영화는 농구용어 ‘리바운드’를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기술’로 일컬으며 부산중앙고의 이야기를 통해 대중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고자 한다. 넥슨은 높은 완성도의 시나리오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영화의 ‘스토리텔링’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토리텔링’이 곧 IP”, 엔터 분야 투자 행보 눈길


넥슨이 농구영화 ‘리바운드’에 제작 투자를 결정한 것은 ‘스토리텔링’이 곧 ‘IP’ 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출발했다. 이정헌 대표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만들며 진화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넥슨은 재미와 감동을 줄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며 IP 확보 및 확장을 위해 나서고 있다. 

넥슨은 초대형 및 다목적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조성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문화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주목하며 분야별 최고의 회사들과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넥슨은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IP’ 확장과 확보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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