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직접 검거한 새마을금고직원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직접 검거한 새마을금고직원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정용태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년간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한 금액이 총 7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앙회 측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고자 내방한 고객 의 피해를 직접 예방한 사례가 86건에 26억원 ▲중앙회 전기통신금융사기 및 이상 금융거래 모니터링을 통한 피해예방 실적이 1251개 계좌에 금액 52억원 등이다. 

새마을금고는 지속적으로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 이용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SMS를 전송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3일에는 서울 동소문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10분간 몸싸움 끝에 직접 검거해 고객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 새마을금고 직원들 소식이 주목받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외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에는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에 대한 적시성 있는 내용을 포함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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