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한 섹션씩 읽는 53개 수면상식

(사진=이코노미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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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여기는 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공항. 살짝 흔들릴 수도 있는 기내에서 간편히 읽을 수 있으면서 생활과 지식에 도움이 되는 책이 뭐가 있을까 싶어 공항 서점에 갔다니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손에 쥔 느낌은 바로 이러했다. 가벼우면서도(166g) 그림(삽화)이 많고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실생활 속에 꼭 한번은 읽어볼 만한 간편한 전문서.

이 책은 짝수 페이지에서는 글, 홀수 페이지에서는 정리된 일러스트와 도표가 눈에 보기 쉽게 정렬되어 있어 간편히 읽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마음이 포근해진다. 부담 없이 수면에 관한 상식, 교육,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사의 영원한 고민거리, '수면(시간)'


어찌 보면 인간 수명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때론 가장 등한시 취급되는 영역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한때 한국 수험생들에게는 수면시간 관련해 '4당5락'이 회자되곤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수면은 현대 인간 생활 속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를 통해 사람들은 다시금 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면서 수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저자의 말에 큰 공감이 간다.

충분한 양질의 수면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자연 면역력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는 현대 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의 패턴을 형성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수면에 관한 최신 상식과 정보가 필요한 것이다.

최신의 수면 상식을 비롯해 수면 과학의 메커니즘, '황금 시간 90분' 만들기,  QnA까지 술술 읽다 보면 자신의 생활방식에서 무엇을 고치고 어떻게 수면 환경을 바꾸면 질 높은 자신의 수면 패턴을 형성할 수 있을지 판단이 설 것이다. (지은이 니시노 세이지, 옮긴이 양지영, 출판 성안당, 2023-06-07)

니시노 세이지 (西野精治)

저자는 스탠퍼드 대학교 의학부 정신과 교수이자 스탠퍼드 수면생체리듬 연구소(SCN)소장으로 의사, 의학박사, 일본 수면학회 전문의이다. 1955년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오사카 의과대학교 졸업, 1987년에 오사카 의과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에 스탠퍼드 대학교 의학부 정신수면연구소로 유학을 갔다. 갑자기 잠이 들어버리는 ‘기면증(narcolepsy) 연구’에 몰두해서, 1999년에 개 수면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유전자를 발견하고, 2000년에 인간의 기면증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2005년에 SCN 연구소 소장으로 취임, 주식회사 브레인 슬립의 최고경영책임자 겸 최고의료책임자로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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