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강구영 사장이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의 크리스토프 스토비예츠키 비행단장을 만나 납품과정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KAI)
KAI 강구영 사장이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의 크리스토프 스토비예츠키 비행단장을 만나 납품과정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KAI)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폴란드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GF의 납품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KAI는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12대를 올해까지 납품하고, 잔여물량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에 맞춰 FA-50PL형상으로 개발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12일 민스크 공군기지를 직접 방문해 납품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폴란드 공군 관계자들을 만나 완벽한 품질의 항공기 납품과 안정적인 후속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중이며, 한-폴란드 정부 간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항공우주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강구영 사장은 “FA-50이 유럽시장에 처음 데뷔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K-방산의 저력을 알리고 폴란드 공군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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