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를 비롯하여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마약 관련 범죄, 생성형 AI(챗GPT) 등 최근 언론보도 기사에서는 과학적인 지식과 탐구가 요구되는 기사가 많이 송출되고 있다.

이러한 뉴스의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가짜뉴스 타파를 위해서라도 최신의 과학 이슈를 설명하는 책이 필요한다. 이에 걸맞는 신간이 나왔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시즌14' 책은 최근 이슈에 필요한 11개의 과학적 지식과 견해를  순차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책이다. 단행본 책이지만 지난해부터 시리즈로 나오기에 마치 과학잡지 같은 느낌이다.

과학적 팩트, (사회적) 공포를 지울 수 있다

이제는 과학적 지식을 포함한 뉴스의 송출이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회적 다양한 커뮤니티 속의 견해 속에서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담은 뉴스는 읽은 사용자로 하여금 정확한 판단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뉴스 제공 플랫폼이 다양해 지면서 뉴스 생산에도 과학적 게이트 키핑의 역할이 필요한 시대다.

뉴스 사용자는 언론에 송출된 과학적으로 정확한 팩트의 기사를 통해 각자가 사회적으로 소통을 하면 몰라서 두려웠던 공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궁금했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에 대해서 본 신간은 첫 이슈로 선정해 가장 먼저 과학적 정보를 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주었다. 오염수 방류 이슈의 4가지 논쟁에 대해서 속 시원한 과학적 결론(정보)을 습득할 수 있었다. 내 안의 남아있던 공포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또한 전기시대를 맞아 도래하고 있는 친환경 대세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관한 이슈에서도, 본 신간은 과학적 지식과 원자력에 관한 히스토리를 통해 세계 에너지 경쟁 시대에 있어 전기에너지의 전력과 생산의 효율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주고 있다.

11개 이슈 모두 각각의 지은이가 다른데, 이는 과학 매체 편집장,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집필한 것으로 특목고 및 명문 이공계 대학 논·구술 대비 필독서로도 본 신간을 충분히 활용해볼 만하다. ( 지은이 한세희 외 10명, 동아엠앤비 출판, 2023-08-05, 216쪽,  188*257mm(B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