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 2023'의 패널토의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 2023'의 패널토의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그룹 이사회가 회사 내부 감사기구를 직접 감독하고 사전 감사 역량을 강화하는 등 각 관계사 경영진을 견제·감독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날 '거버넌스 스토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사외이사들과의 패널 토의에 직접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가 균형감이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피드백을 주는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회가 임원·구성원과의 소통 활성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회사의 문제와 불편을 해결하고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오프닝 스피치에서 "사외이사들께서 경영진 견제·감독뿐 아니라 그룹 주요 사업을 더 큰 그림에서 이해하고 의견을 적극 개진해 경영진을 돕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디렉터스 서밋을 확대경영회의, 이천포럼, CEO 세미나와 더불어 그룹 주요 전략회의로 격상해 정례화하고, 사외이사들이 거버넌스의 주요한 축으로서 서밋을 통해 그룹 경영 어젠다를 논의해 나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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