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도 이날 각각 기흥사업장과 수원사업장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창립 11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넘어야 할 벽,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며 "불안한 거시경제 흐름 속에서 8.6세대 IT OLED, 차량용, 확장현실(XR)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신기술에 도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미래 준비를 위한 키워드로 엔지니어링, 혁신, 디지털 퓨처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장 사장은 "엔지니어링 기반으로 기술 중심의 회사로 혁신해야 다가오는 디지털 미래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기술 한계를 극복해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은 이날부터 2주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 관계사 임직원이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임직원은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봉사, 헌혈 참여 등 '일상의 나눔'을 펼친다.
한 부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회장의 동행 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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