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Austin Harkness 수노코 LP 최고상업책임자. (사진=HD현대오일뱅크)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Austin Harkness 수노코 LP 최고상업책임자. (사진=HD현대오일뱅크)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 수노코(SUNOCO)와 내년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7월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휘발유·경유를 직접 수출해 왔다.

이번 계약 물량은 연 360만 배럴 이상으로, 기존 하와이에서 미국 서부로 공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하와이, 알래스카, 괌 등을 넘어 미국 본토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이승수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수노코와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장기계약이 성사됐다"며 "미국 본토로 휘발유를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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