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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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면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지난 2018년 LG 계열사의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했다.

LG는 지난 5년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펀드 등 64곳에 4000억 원 이상 투자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연구진들이 창업한 기업 ‘앤스로픽’에 투자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유망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메타버스, VR/AR, 게임 등 가상 환경에서 사용되는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인월드AI’에 올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는 “LG 계열사들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춰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협력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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