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열린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및 유재하동문회상 수상팀 ‘나르디스’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CJ나눔재단) 
지난 18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열린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및 유재하동문회상 수상팀 ‘나르디스’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CJ나눔재단)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CJ문화재단이 지난 18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경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유재하, 꿈의 조각들’ 전시회를 사전 행사로 개최하며 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전시회는 천재 뮤지션 유재하가 실제 사용했던 악기와 개인소장 LP 음반 등 짧지만 굵직했던 그의 음악 인생과 업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료를 포함해, 유재하가 남긴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10팀은 지난 6월 시작된 모집에 신청한 총 547팀 중 선정됐으며, 18일 개최된 본선에서 김의엽, 나르디스, 대동, 앤리, 온, 일렁, 이봄, 이스트워터, 진서, 한이 등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드러나는 수준급의 무대를 펼쳤다.

올해 대상은 ‘사랑하나보다’를 부른 나르디스가 차지했다. 나르디스는 윤지인, 김수빈으로 구성된 여성 듀오로, 강한 색채의 기타와 부드러운 피아노 음색에 강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개성적인 무대로 심사위원의 큰 호평을 받았다.

총 10팀의 수상자들은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200만원 등 총 2,2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34기 유재하 동문 기념음반’ 제작 및 발매를 지원 받게 되며 이밖에도 CJ문화재단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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