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 / 왼쪽에서 5번째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용해 전무와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 (사진=DAEWOO E&C)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 / 왼쪽에서 5번째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용해 전무와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 (사진=DAEWOO E&C)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건설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 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으로,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BTO방식으로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PF에 성공해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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