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변압기. (사진=HD현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변압기. (사진=HD현대)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독립법인 창설 이래 사우디에서 최대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 소재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과 총 943억원 규모의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전력기기는 디리야 유적지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신규 변전소에 투입될 제품으로, 각 제품은 2024년 12월까지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사우디 내 전력망 투자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발주되는 사업까지도 수주해 시장 내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에서 지난 9월 네옴시티 건설 공사부터 이번 디리야 개발 사업까지 신도시 개발관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매달 체결하고 있다. 향후 ‘비전 2030’ 정책을 근간으로 사우디 정부의 도시개발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기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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