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예술공원_WINTERLIGHTS. (사진=DL이앤씨)
움직이는 예술공원_WINTERLIGHTS. (사진=DL이앤씨)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을 통해 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대림문화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도심 공원을 보다 특색 있는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예술 프로젝트인 <움직이는 예술공원>을 진행한다. 

대림문화재단은 지난 9월 18일 서울시와 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 추진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DL그룹(구 대림그룹)이 설립한 대림문화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고객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한 기획으로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었을 뿐 아니라,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대림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독일의 유명 라이트 아티스트이자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인 크리스토퍼 바우더의 빛과 음향 설치 전시 《CHRISTOPHER BAUDER: WINTERLIGHTS》를 선보인다.

크리스토퍼 바우더는 공간과 사물, 소리, 빛 간의 상호 작용을 작업의 핵심요소로 두고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의 미디어 작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작가는 파리 퐁피두 센터, 베를린 CTM 페스티벌과 트랜스 미디알레, 국립 대만 미술관 등 해외 유수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예술설치물로, 거꾸로 매달린 200여개의 크리스마스트리와 8만여개의 LED 조명, 그리고 빛과 색에 반응하는 30분간의 음향이 한데 어우러져 신비로운 크리스마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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