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CC가 최근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선보인 광고, 총천연색 오피스드라마 '무지개 같은 오피스'가 업로드 5일만에 조회수 200만을 넘겼다.

배우 류승룡과 MZ세대 배우 김규남을 내세운 이 광고는 '무지개'를 제목으로 뽑아 컬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펼쳐 나간다. 약 3분 40초 길이의 이번 광고는 시작부터 007 제임스본드의 전통적인 오프닝 장면을 오마주했다. 무지개 컬러의 총열패턴 중앙에서 류승룡이 잔망스럽게 허공에 붓칠을 하며 광고는 시작된다.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무지개 같은 오피스'는 첫 에피소드부터 팀장 류승룡이 아재개그를 쏟아내며 어색한 사무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직장인들의 점심문화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류승룡은 팀장으로서 다양한 직장의 풍경을 연출하는데,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컬러'다. 색을 나타내는 한글만의 다양하고 오묘한 표현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해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름답고 화려한 컬러뿐만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컬러는 미묘한 온도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는 점을 KCC는 이번 페인트 광고를 통해 공감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류승룡이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페인트 붓을 들고 얘기하는 '라이프를 칠하다'라는 카피가 이번 광고를 관통하는 핵심인 것은 그때문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광고 ‘무지개 같은 오피스’ 관련 다양한 후속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