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 (사진=삼성문화재단) 
2024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 (사진=삼성문화재단)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문화재단과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서울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4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에는 ‘국내 기술 세미나’와 함께 ‘제5회 아시아 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하고 ‘해외 기술 연수’와 ‘심화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3박4일간 한국과 아시아 피아노 조율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술세미나’와 ‘제5회 아시아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해외 강사는 영국 스타인웨이社 지사장으로 스타인웨이 콘서트 피아노의  제작과 역사, 구조에 관한 전문가이자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의 전속 조율사인 ‘울리히 게르하르츠’를 초빙해 콘서트 피아노 조율에 대해 7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 조율사들이 아시아 피아노 조율의 현주소와 조율 노하우를 공유한다. 

선진 피아노 제작사의 조율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해외 기술 연수’는 스타인웨이, 야마하 등 해외 선진 피아노 제작사의 교육 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독일, 일본 등의 피아노 제작 및 관리 시스템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배워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0일부터 4주 동안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야마하社에 2명을 파견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뵈젠도르퍼社 등에 총 1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이 최적의 연주 환경을 만들어 K-클래식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피아노 조율과 같은 문화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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