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U15’ 선수. 왼쪽부터 조민우(GK), 김도훈(MF), 박주환(DF), 남이안(FW). (사진=NEXON)
‘울산 U15’ 선수. 왼쪽부터 조민우(GK), 김도훈(MF), 박주환(DF), 남이안(FW). (사진=NEXON)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 1월 11일부터 9일간 개최된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넥슨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의 성장 배경에 풀뿌리 축구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축구 후원 사업을 통해 국내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해외 선수 및 학부모를 초청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44회의 리그 경기, K 리그 레전드 코치진의 원 포인트 클래스 등 훈련 프로그램 외에도 구자철 선수의 진로 토크쇼, 정태석 스포츠 의학 박사의 토크쇼 등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전 시즌에 참여한 ‘울산 HD U15(현대중)’ 선수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과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Q. 동계훈련이 축구 실력 향상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조민우: 시즌 시작 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전술을 연습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단계다.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 준비 단계인 만큼 다음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남이안: 시즌 전 각자의 실력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성장할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동계훈련에서 경기를 뛰며 피드백을 받고 다양한 시도를 하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Q. 네 선수 모두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에 3년 연속 참여했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조민우: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원 포인트 클래스’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필드에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박주환: 저 또한 ‘원 포인트 클래스’를 꼽고 싶다. 미드필더는 수비 뒷공간에 킥을 자주 시도해야 한다는 점과 슛팅 시 체크해야 할 발등 임팩트, 크로스와 슈팅 궤적 활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Q.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팀과 경기를 진행한 소감은 어떤가?
-남이안: 해외 선수들과 만날 기회가 흔치 않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경기를 치르며 해외 선수들과의 친분을 다지고, 그들의 축구 스타일과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조민우: 해외팀만의 플레이 특성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해외팀은 수비라인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좋았는데 대처하려고 다양한 공격시도를 해보기도 했다.

Q. 전체 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남이안: 교류 행사에서의 ‘FC 온라인’ 게임 대결이 굉장히 재밌었다. 평소 즐겨 하는 ‘FC 온라인’을 실제 e스포츠 경기장처럼 조성한 무대에서 중계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박진감이 넘쳤다.
-박주환: 저 또한 교류 행사에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외 선수와는 영어로 소통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빠르게 팀워크를 다졌다. 
-김도훈: 구자철 선수의 진로 토크쇼다. 구자철 선수의 실제 경험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함께 참여하신 부모님도 만족해 했다. 특히 ‘상상을 하고, 실행에 옮겨라’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Q. 평소 ‘FC 온라인’을 즐겨하는지 궁금하다. 프로선수 데뷔 후 자신이 선수카드로 나온다면 어떨 것 같나?
-남이안: 평소에 취미로 ‘FC 온라인’을 즐겨 하고 있다. ‘FC 온라인’ 선수카드로 나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유저들이 제 카드 능력치를 보고 아쉬워하지 않고 계속 기용할 수 있을 만큼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도훈: 현실에서도 축구를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FC 온라인’을 통해 축구를 하고 있다. 제가 선수 카드로 출시된다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것 같다.

Q. 후배들에게 스토브리그 프로그램을 추천할 것 같은지?
-박주환: 강력 추천한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여러 스토브리그 프로그램 중 축구 훈련을 위한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느꼈다. 자체적으로 탄탄한 훈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선수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조민우: 해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며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국내 유스팀도 함께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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