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T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와 스타트업 발굴프로그램 '브리지 창업도약패키지'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서비스, 기타 등 다섯 가지로,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동 협업 과제를 선정한 뒤 기술 검증(PoC), 공동서비스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선발된 기업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그룹 사업 부서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KT가 운영하는 입주 공간과 테스트랩도 사용하고, KT그룹의 신성장 분야 파트너 소통 플랫폼 '에코온'에 등록돼 사업 제휴, 협력을 모색할 수 있다. 해외 전시회 참여와 기술 검증 기회도 마련했으며,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KT 운용펀드 등에서 투자 검토도 함께 이뤄진다.

지원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로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훈 SCM전략실장(전무)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