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통신 3사가 설 연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8∼12일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하루 평균 1천400여 명의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를 중심으로 5세대 이동통신 및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에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으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 인공지능 비서 '에이닷' 서비스 관리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연휴기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사용량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로밍은 집중 관리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8∼13일 네트워크 전문가 1300여 명을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서울역, 수서역, 공항, 쇼핑몰 등 1천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관리한다.

LG유플러스도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가며, 고속도로, 공항, 철도 역사,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