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본관 전경. (사진=KAI)
KAI 본관 전경. (사진=KAI)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8일 대폭 개선된 2023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도 잠정실적은 2022년도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 75%, 당기순이익 91%가 증가한 매출 3조 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 당기순이익 2,218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KAI 창사 이래 역대 최대이며, 당기순이익도 2016년(2,645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폴란드 FA-50GF 12대의 성공적 납품과 KF-21,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안정적인 체계개발, 코로나로 위축됐던 기체부품사업의 회복세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1,543억 원으로 311% 증가했으며, 매출 1조 5,100억 원(전년 동기대비 74% 증가), 당기순이익 1,294억 원으로 분기 단위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수주도 4조 6,36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초 가이던스인 4조 4,769억 원 대비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21.8조 원의 수주잔고로 향후 안정적이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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