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백화점이 2023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체계적인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지난해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에 따른 TCFD 보고서를 업계 최초로 작성했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기후변화로 인한 주요 리스크와 기회를 정의했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도 공개했다.

여기에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이 구매한 전자기기 등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 3)도 측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함께 담았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업태의 특성에 맞게 전자영수증 우선 발급, 다회용기 전환, 자원순환 쇼핑백 등 고객과 함께 실천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얻어지는 환경적 효과도 CDP를 통해 공개했다.

양명성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들이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기관 평가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고객과 함께 다양한 선도적 ESG 경영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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