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소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KT 네트워크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연구원이 RIS의 성능을 공동 검증하는 모습. (사진=KT)
서울 서초구 소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KT 네트워크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연구원이 RIS의 성능을 공동 검증하는 모습. (사진=KT)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T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오정석 교수 연구팀과 5세대 이동통신(5G)과 위성 상용 주파수에서 동작하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개발·검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이 필요한 5세대 이동통신 3.5㎓ 주파수 대역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인 12㎓ 대역에서 RIS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새로운 표면 설계 기술과 구조로 진행 방향 대비 90도 이상으로 굴절되는 투과 각도와 투과율을 확보했다. 전파 투과 각도가 넓으면 실내 무선 품질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투명 소재로 제작돼 이동체 유리창에 부착하거나 일체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KT는 이 기술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공개했으며, 건물이나 차량 창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장비 제조사, 소재·부품 회사 등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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