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스쿨 인기상품 'ㅋㅋㅋ돈까스'. (사진=CJ프레시웨이)
튼튼스쿨 인기상품 'ㅋㅋㅋ돈까스'. (사진=CJ프레시웨이)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소셜미디어에 식판 사진을 게시하는 ‘급식 인증’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독특한 모양이나 재료를 특징으로 하는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PB ‘튼튼스쿨’을 통해 약 3조 6천억 원 규모의 학교 급식 식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튼튼스쿨은 CJ프레시웨이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유통하는 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다. 해당 브랜드의 상품 유통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5%씩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50% 확대되는 등 고객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CJ프레시웨이가 튼튼스쿨 브랜드로 운영하는 상품은 약 60종이다. 이중 인기상품은 한글 자음 모양의 ‘ㅋㅋㅋ돈까스’, 곰 인형을 닮은 ‘꿀 먹은 곰돌이 함박스테이크’, 지형을 형상화한 ‘한반도 돈까스’ 등이다. 모두 독특한 모양으로 식판에 재미 요소를 더하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이들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약 150만 명에게 공급됐다.

특정 식재료를 여러 구색으로 판매한 전략도 돋보였다. 치킨류를 순살치킨, 팝콘치킨, 가라아게 등 식감과 모양에 차이를 둔 여러가지 상품으로 출시해 다양한 급식 메뉴를 제안하는 식이다. 튼튼스쿨의 치킨류 상품은 작년 한 해 동안 100톤가량 판매됐다.

CJ프레시웨이는 새 학기를 겨냥해 내달부터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1차 고객인 영양사 선생님과 최종 소비자인 학생들이 모두 선호할만한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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