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왼쪽 두번째) 충남도지사, 박범인(″첫번째) 금산군수, 김회천(″세번째) 한국남동발전 사장. (사진=충남도)
김태흠(왼쪽 두번째) 충남도지사, 박범인(″첫번째) 금산군수, 김회천(″세번째) 한국남동발전 사장. (사진=충남도)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금산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산군, 한국남동발전과 손을 잡았다.

도는 4일 도청에서 금산군, 한국남동발전과 '금산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했다.

각 기관은 발전소 조기 건설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발전 정책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발전소를 활용한 관광 자원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발전소 주변 마을을 지원하고, 친환경에너지 확대 등 국가 탄소중립 경제 선도를 위한 사업도 함께 한다.

양수발전소는 심야 시간과 같이 전기가 남을 때 펌프를 가동해 물을 낮은 곳에서 산 중간에 설치된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기가 필요할 때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천연 배터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앞으로 50년간 지원금 493억원,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 직접고용 120명, 인구 420명 증가 등 총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금산양수발전소가 '지역경제의 발전소'가 되도록 하겠다"며 "신속하게 예타를 통과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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