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참붕어빵 2종 제품 이미지. (사진=ORION)
오리온 참붕어빵 2종 제품 이미지. (사진=ORION)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오리온은 ‘참붕어빵’이 지난해 출시 이후 최고 연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2월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넘게 상승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참붕어빵이 붕어빵 열풍 트렌드에 힘입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가족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각광받은 점도 주효했으며, 실제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주요 슈퍼마켓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기는 양산 과자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2011년 출시 당시 5월에 내놓는 역발상으로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2019년 중국에서는 ‘샤오위누어누어’라는 이름으로 현지생산을 시작해 올해 1월까지 누적매출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재해석한 참붕어빵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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