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엑스포인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새로운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현대차는 전기차의 경제성과 배터리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EV 베네핏 존'은 구매부터 중고차까지 전기차 생애 주기에 맞춘 현대차 서비스를 로드맵으로 구현했다. 해당 존을 찾은 관람객은 내연기관 차량과 주행거리 대비 유지비용을 비교 체험해 전기차로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V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V2L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를 이용해 실생활 가전제품을 어느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공간이다.

기아는 전기차 충전, 공간 및 신기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3개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 존'에서는 레이EV와 함께 기아 EV 멤버스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충전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공간 및 신기술 존'에서는 관람객이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구매한 디지털 사양이 대형 전기차 EV9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적용되는 과정이 실시간 공개됐다.

'지속가능성 존'에는 해양플라스틱과 쓰레기제거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활동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월이 설치됐다. 관람객은 인터랙티브 월을 통해 태평양 쓰레기섬의 폐플라스틱이 기아의 차량용품으로 자원화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