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리 잭슨랩 유전체 의학 연구소장. (사진=LG)
찰스 리 잭슨랩 유전체 의학 연구소장. (사진=LG)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가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양사는 LG의 생성형 AI ‘엑사원’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잭슨랩은 유전자 변형 마우스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유전체 전문 연구기관으로,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적 변이와 돌연변이 유전자 등 방대한 양의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LG의 AI 기술과 결합할 경우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잭슨랩 찰스 리 유전체 의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업이 개인맞춤형 의학시대를 실현하는 데 한층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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