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CJ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CJ글로벤터스 2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대기업 매칭을 통해 스케일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한국무역협회는 포춘 500대 기업 매칭 및 PoC연계 지원, 경기창경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 벤처캐피탈(VC) 연계를 각각 담당한다.

CJ글로벤터스에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이번 CJ글로벤터스는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글로벌 스케일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심사 단계부터 이들 기업에 관심이 있는 포춘 500대 대·중견 기업을 매칭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보유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대기업에 1대1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4월 3일까지 한국무역협회 이노브랜치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인터뷰 등을 거쳐 오는 5월 27일 총 20개팀이 최종 선정되고 이들 중 최대 3팀에 대해서는 팀당 최대 2000만원씩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는 “지난해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사 대상의 글로벌 진출 지원 1기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으로 확장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첫 단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