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용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론트 페이스'는 램프와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통합 모듈이 기존 내연기관차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그릴과 후드 등 일부가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고속 주행 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전기 소비효율을 개선한 점. 이 공력 시스템만으로 전기차 항속거리가 약 20㎞ 늘어난다는 게 현대모비스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이 모듈에 주행 때만 외부로 돌출돼 작동하는 라이다, 충전 완료 뒤 자동 충전기 회수와 충전 부위 캡·커버 닫힘 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도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존 그릴 형태를 유지한 채 발광다이오드 조명과 같은 디자인 요소를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를 겨냥한 차세대 요소 기술들을 융복합 적용해 성능과 디자인, 편의성을 향상하고 차량 전면부를 토털 패키지 형태로 구축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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