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감도. (사진=HDEC)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감도. (사진=HDEC)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건설은 최근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 협상절차에 돌입했다.

본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및 지하화해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운영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으로 총사업비는 1767억원,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며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550만N㎥ 규모로, 도시가스로 활용 시 매년 약 9천 세대에 공급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2008년 인천 청라에 파일럿 설비를 건설하며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에너지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도 올 6월 완공 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또한 환경부, 인제군과 함께 인제 통합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국책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독보적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비전 실현에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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