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서 소싱한 단독 상품 라플리 플리츠 의류를 론칭한다. (사진=GS리테일)
GS샵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서 소싱한 단독 상품 라플리 플리츠 의류를 론칭한다. (사진=GS리테일)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S샵이 데이터에 기반한 단독상품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소싱’을 강화한다.

GS샵은 TV홈쇼핑을 통해 3월 21일 오전 8시에 플리츠브랜드 ‘라플리’를 론칭한다. 이어 4월 중으로 컴포트 슈즈 브랜드 ‘피카딜리’도 방송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상품은 GS샵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제안하고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GS샵은 지난해 7월 패션과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소싱’을 전담으로 하는 개발 파트를 신설했다. 이번에 론칭한 두 상품은 패션 카테고리 내 상품 개발을 맡은 ‘브랜드 개발 파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는 첫 상품이다.

가장 공들인 브랜드는 라플리다. GS샵은 포털과 GS샵 검색어, 빅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플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국내 최대 플리츠 업체인 ‘플리츠미’를 찾았다. 마침 플리츠미도 고급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 전개가 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플리츠 라인이 필요했던 GS샵과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강력한 판매채널이 필요했던 플리츠미는 이후 완성도 높은 상품을 위해 6개월간 협업했다. 21일 GS샵에서 단독 공개하는 라플리 `24 S/S 컬렉션은 그 첫 작품으로 상하의 2종 구성셋업과 봄 재킷, 원피스, 랩스커트 등을 소개한다. 

4월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피카딜리’는 3대를 이어 온 65년 전통의 여성 컴포트 슈즈 브랜드다. 편안한 신발을 찾는 고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구두 상품군에서는 이렇다 할 컴포트 라인이 없어 브랜드 개발 파트가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피카딜리’는 흔들리는 비행기에서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신발 브랜드로 유명하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높고 발 전체를 감싸는 자체 기술로 만들어 운동화만큼 편안한 구두로 알려져 있다. 

이소영 브랜드 개발 파트 매니저는 “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닌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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