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태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메리츠화재는 자사가 출시한 펫보험 보유계약 건수가 지난해 말 기준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 손해보험협회 기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2019년 4월에는 국내 최초 장기 고양이 보험을 출시하며 펫보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리딩 컴퍼니 자리를 공고화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이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상품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고객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청구 시스템 이외에도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펫 할인’서비스를 통해 2마리 이상 가입 시 5%, 4마리 이상 가입 시 10%의 보험료를 할인한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에도 보험료의 2%가 할인된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가입자들의 자발적 선의로 조성한 기부특약 금액을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 기부특약이란 보험 가입자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반려견을 등록했을 경우 할인받는 보험료를 동물보호 관련 기관에 기부하는 것으로, 4년째 진행 중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더로서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