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큐텐이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AK몰(AK MALL)의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AK몰은 AK플라자에 입점된 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제휴 파트너들의 상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AK플라자는 본업인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온라인 백화점관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AK몰 입점 브랜드와 셀러들의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도모한다. AK플라자 역시 큐텐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에 공감하고 온ㆍ오프라인 입점 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역직구(수출)는 물론, 최근 큐텐이 인수한 ‘위시’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까지 진출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물류지원으로, K브랜드들의 해외진출을 논스톱 진행할 수 있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식 대표는 "이번 AK몰과 큐텐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인터파크커머스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제조사들에게 더 넓은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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