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2023년 매출이 2022년 499억 원 대비 156% 증가한 1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73억 원으로 첫 흑자를 냈다.

당근의 2023년 연간 매출 1276억원은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화한 2020년 매출 118억 원 달성 이후 불과 3년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당근마켓 별도 기준)

당근마켓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의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되어 11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당근마켓 자체적인 이익 창출의 결실로 전년 대비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으며,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2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당근의 실적성장은 광고사업이 견인했다. 하이퍼로컬 시대 최적의 광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당근의 광고 플랫폼은 수치적으로도 성장세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광고주 수와 집행 광고수는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당근 황도연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폭의 매출성장과 비용효율화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연간흑자를 달성했다. 단기적 손익 극대화보다는 미래 비전을 향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동네의 다양한 연결을 담아내는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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