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호]

청소년 한마음연맹 발족

문화 감성 청소년 육성

총재 李元宅(이원택), 회장 安熙玉(안희옥)씨 취임

청소년 여가선도협회 발전적 개편

청소년여가선도협회가 문광부 산하 단체로 청소년 선도사업 5년만에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으로 개편하여 더욱 폭넓은 청소년 육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한마음연맹은 지난 7월 1일자로 전 서울부시장 이원택(李元宅) 씨를 총재, 전 청소년여가선용지도협회 안희옥(安熙玉) 회장을 이사회장으로 추대하고 서초구 우면동에 새 사무실을 개소했다.

문화 감성 지닌 청소년상 구현

또한 한마음연맹은 조순 전 서울시장과 이상연 전 내무부 장관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방희정(경기대 청소년학과 교수) 김태수(도시개발공사 총무이사) 이규미(아주대 청소년학과 교수) 김광삼(변호사) 김경술(한국일기예보 대표) 정성현(체육교육학 박사) 씨 등 7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 감사는 동작여성인력센터 관장 김연진 씨와 축구지도자 장성대 씨가 취임했다.

한마음연맹은 서초구 우면동 141번지에 새 사무실을 개소하고 문화적 감성을 지닌 청소년상 구현을 위한 각종 놀이문화 활동을 비롯하여 청소년 수련거리 활동, 방학 프로그램, 국제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여가선용지도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사업, 지도자 연수사업, 자원봉사 활동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연맹은 법인회원 182명, 청소년 회원 1만9천7백 명, 인터넷 회원 862명, 일반회원 224명 등 2만1천여 명의 회원으로 조직되었다. 또 중앙조직 아래 각 시도지부와 검도, 쿵푸, 합기도, 태극권협회 등 무예회원 단체, 댄스스포츠 회원단체 등과 교류하고 있다.

연중 무휴 청소년 경연대회

한마음연맹은 오는 9월 각계 지도층 및 청소년 1천여 명을 초청하여 연맹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를 계기로 회원 확대 및 청소년 한마당 축제로 청소년 사업 분위기로 활성화시킨다는 목표이다.

연맹은 금년도 문광부 지원사업으로 초, 중, 고교생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7차례 가진 바 있다. 또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천안 순천향대학교에서 청소년 리더십 훈련 캠프를 실시한다.

또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한강 뚝섬지구 청소년 주말광장을 운영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신촌지구 ‘청소년 문화존’(Zone)을 운영한다. 문화존이란 21세기의 주역인 청소년 세대들에게 젊음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게 ‘상설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문광부 장관상 청소년 경연대회로 제6회 청소년놀이한마당 전국 검도대회(6월 13일) 제7회 청소년전국전통무예 경연대회(9월) 제8회 청소년전국놀이(힙합, 째즈) 경연대회(10월) 제9회 청소년전국살사째즈놀이 경연대회(11월) 등이 계획되어 있다.

회원단체 행사로는 지난 5월 제5회 강원 청소년 그룹 댄싱 경연대회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바 있으며 청소년여름테마캠프 경연대회, 겨울캠프 경영대회, 천안대 총장배 무예 경연대회, 회장배 댄스스포츠 경연대회 등이 준비되고 있다.

‘공부 못한다고 걱정 마세요’

연맹은 우면동 시대를 맞아 신규사업으로 청소년 1인1기 사업과 청소년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인1기 사업은 인터넷과 게임 중독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을 건강하게 활용하여 각자 장기와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선도하려는 목적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다. 연맹은 ‘자녀가 공부 못한다고 부모님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는 케치프레이즈로 이 같은 1인1기 사업을 벌이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청소년 장학사업은 앞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모범 청소년, 각종 경연대회 수상 청소년, 집안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육영 사업으로 발전시킬 목표이다.

30년 공직경험을 청소년에게

연맹이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는 한강 뚝섬지구 청소년 주말광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체력단련 활동으로는 각종 운동기구와 장비를 무료로 빌려 주고 체육활동을 지도한다. 구기운동으로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등이 모두 준비되어 있고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퀵보드 등 레포츠와 농장체험 등 자연학습장도 열려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오 6시까지 운영된다.

또 수련체험 활동으로는 승마 체험, 레이싱바이크, 스카이번지, 모터보트,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에어써핑과 로데오, 유소년 축구교실, 서바이벌게임, 카이트 강습,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연맹의 전신인 청소년여가선용지도협회를 이끌어 온 안희옥 이사회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오랫동안 서울시에서 아동복지 행정을 담당해 왔으며 서울시 가정복지국장, 여성정책 보좌관을 역임했다.

그뒤 대통령 비서실 여성정책 비서관(1급) 16대 국회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을 거쳐 30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선도에 헌신해 오고 있다.

안 회장은 이원택 총재를 대학과 서울시의 선배님으로 추대했다고 밝히며 국제화 시대에 맞는 창조적 사고와 진취적 기상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한마음연맹으로 발전적 개편을 하게 됐다고 한다. 안 회장은 청소년의 여가선용에서 큰사랑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연맹의 목표라고 설명하며 이원택 총재와 함께 각계의 지도자 후원을 크게 넓혀 가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