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3월호]

중소기업 12대 정책과제

보호보다 자율경쟁

최홍건 중소특위, 대한상의 초청특강

벤처 투자 활성화, 소기업은 자생력

2011-02-21_162652.jpg 중소기업정책의 기본방향은 혁신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이다. 종래의 보호육성 위주에서 자율과 경쟁 촉진, 직접지원에서 인프라 등 생태계 조성, 공급자 주도형에서 수요자 맞춤형, 내수 의존형에서 국제화 지향으로 각각 전환하고 있다.

최홍건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은 대한상의 초청특강에서 소상공인, 소기업 등 기업유형별로 차별화된 대책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3만개를 선도그룹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벤처 패자부활 프로그램 도입

정부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금년 1월 중소기업 정책혁신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로 12개를 확정했다.

벤처기업 활성화 : 투자펀드 14천억원, 채권보증 3년간 10조원, 출자총액제한제 예외 인정비율 상향조정으로 투자를 확대 벤처기업 투자재원을 확충한다. 패자부활 프로그램 도입으로 신용회복, 도덕성 평가, 사업타당성 평가를 거쳐 보증 및 대출로 패자에서 부활시킨다.

또 코스닥시장의 일일 가격변동폭 12%15%로 확대하고 등록 후 매각 제한기간 2년을 1년으로 단축시킨다.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 컨설팅, 교육, 정보제공 등으로 성공률을 높인다. 창업교육 실무 2개월, 현장 1개월을 자금지원과 연계시키고 1만개 소상공인에 대해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지역신용보증 재단을 통해 5천억원을 지원한다.

원활한 구조조정 지원 : 한계기업은 신속히 퇴출 되거나 M&A를 통해 구조조정을 촉진시킨다. 벤처 캐피탈에게 일시적인 경영지배를 허용하고 한계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부품소재 중소기업 육성 : 전략적 기술개발을 집중, 2010년까지 글로벌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300개 부품개발의 기반이 되는 전략소재를 중점 개발하고 2010년 세계시장 선도품목 100개 확보를 목표로 품목별 기술개발 및 확보전략을 차별화하여 집중 지원한다.

유통 등 서비스분야 육성 :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 표준화 확대, 서비스 수출촉진을 위해 무역금융을 개선한다. 디자인 컨텐츠 IT컨설팅 등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을 대폭 육성하고 문화 컨텐츠 수출정보 시스템을 활성화시킨다.

·중소 기업간 협력강화

대중소기업간 협력강화 : 표준하도급 계약서 보완 및 신규제정, 하도급 거래 실태조사 강화, 대기업 임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대·중소기업 협력단을 대한상의가 중심이 되어 구성한다.

중소기업 규제혁신 : 기존 규제개혁의 틀을 넘는 혁신적 규제개혁을 추진한다. 국민건강보호, 산업재해, 안전, 환경오염 배출기준 등 필수규제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일괄철폐하는 규제 네거티브 방식을 추진한다.

FTA 중소기업 대책 : FTA를 중소기업 체질개선 기회로 활용한다. 내수위주 중소기업을 수출산업군으로 전환토록 협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FTA대상국과 사전 기술협력을 확대한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시스템 재정비 : 창업, 기술사업화, 시설투자 등에 집중지원하고 단순 운전자금은 소기업,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중점 지원한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투융자를 통한 창업초기에 집중지원하고 일반형 중소기업은 민간금융을 활용토록 유도하되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장기시설투자 등에 지원토록한다.

소기업, 소상공인은 시장실패 보완을 위해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신용정도에 따라 보증 수수료를 차등화하고 은행 경영평가시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의 준수여부를 반영토록 한다.

산학협력 기술인력 지원 : 공고, 산업대, 공과대를 지역내 기술인력 공급산지로 육성하고 지원특성에 따른 맞춤형 산학협력으로 기술 및 인력공급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한다. 공고를 지역 중소기업 인력공동 베이스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학부모, 학교, 기업간 취업훈련 협약을 체결하며 맞춤형 기업현장교육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중소기업 제품 시장수요 창출 : 중소기업 신기술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의무를 20%로 강화한다. 대상기관 33개를 151개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지원시책 정비 : 지원시책 234개를 14개 부처 재정지원에 따라 유형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제로 정비한다. 경쟁력 강화분야 146개 사업 중 26개 사업, 창업, 벤처분야 26개 사업 중 10개 사업, 소상공인 분야 재래시장 활성화 등 5개 사업, 유사 중복사업 창업보육 등 53개 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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