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호]

절전으로 전력위기 대응

‘국민발전소’ 건설운동

대·중소기업, 서비스업등 건설동참 선포

‘기업 하나’, ‘상점 하나’ 절전 위기극복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서비스업종과 상업시설 및 일반시민 등이 절전운동을 통해 발전소 건설효과를 갖는 ‘국민발전소’(國民發電所) 건설운동에 동참했다. 국민발전소 건설은 ‘실내온도 26℃’, ‘문 닫고 영업하기’ 등으로 신규 발전소 건설을 대신할 만큼 절전운동을 확산시키려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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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 국민발전소 건설동참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백화점협회, 관광호텔업협회, 화장품협회 및 롯데리아, 맥도날드, 카페베네, CJ푸드빌 등 서비스협회 회원사와 함께 ‘서비스업 국민발전소 건설동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하계 전력부족 위기를 극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범국민 절전운동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자발적인 절전운동에 앞장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서비스업체들은 이번 자발적 절전운동을 통해 ‘전력 다소비 업종’에서 ‘절전선도 업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다짐하고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 26℃ 유지, 불필요한 전기사용 줄이기, 전력수급 위기시 냉방기 가동중지, 정부의 하계 전력수급 및 에너지 절약대책 적극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No 자켓, No 타이의 ‘휘들옷’ 차림으로 절전 4대 실천요령인 ‘아싸, 가자’ 캠페인을 실천하자고 함성을 울렸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산업계는 50대 절전 행동요령을 마련, 실천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발전소 건설동참 선포식은 산업계의 에너지 절약 노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기업 하나 하나, 상점 하나 하나가 작은 발전소와 같으므로 작은 노력이 모여 커다란 ‘국민발전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범중소기업계 ‘국민발전소’ 선포식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여성경제인협회, 외식업중앙회 등 14개 중소기업 단체와 간편 복장인 ‘휘들옷’을 입고 ‘범중소기업계 국민발전소 건설동참 선포식’을 가졌다.

국민발전소 건설 추진계획은 ‘국민의 힘으로 발전소를 만들자’는 구호 아래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국민발전소 건설주간 동안 100만kw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절전효과를 거두겠다는 목표이다.

국민발전소 건설 4대 실천요령은 ①아끼자 25시(하오2~5시 절전) ②사랑한다, 26도(실내 건강온도 26도 유지) ③가볍다(휘들옷) ④자 뽑자(플러그) 등이다. 절전운동을 통해 냉방온도를 1도 내리면 50만kw의 절전효과를 거두고 플러그를 제대로 뽑아도 대기전력 50만kw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전, 하계 전력공급 안정 결의대회

한편 한전은 지난 6월 8~9일, 충주시 수안보에서 2012 하계 전력수급 안정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겸 사장 등 본사 실·처장, 전국 사업소장 300명이 참석하여 수요관리 실행력 제고와 전력설비 무고장 및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에 관해 토론하고 14개 사업소별 수요관리 기법 및 전력설비 고장예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김중겸 사장은 잘못된 수요예측과 전력설비 고장이 대규모 정전사태로 이어진다고 경고하고 올해는 발전 공급력의 한계로 전력설비 이상이 발생하면 매우 큰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수요관리와 무결점 설비관리에 비상한 각오를 당부했다. 경제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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