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호]

귀중한 금속자원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

환경부?방통위, 100만대 수거 계획

환경부와 2012-06-27_094158.jpg 방송통신위원회가 5월부터 8월말까지 ‘폐 휴대폰 100만대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 이 캠페인은 2005년부터 시행해 왔지만 올해는 폐 휴대폰의 판매자 회수제도가 시행되고 이동통신사의 중고폰 판매시장 활성화를 고려하여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지자체, 초?중고 등을 중심으로 100만대를 수거하겠다는 계획이다.

폐 휴대폰에는 귀금속과 희귀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이를 수거 재활용하는 것은 제2의 금속자원 생산에 비유된다.

폐 휴대폰 1대에는 금(0.034g), 은(0.2g), 팔라듐(0.015g), 구리(13.1g) 등 16종의 금속이 함유되어 연간으로 보면 약 600억원 어치의 경제적 가치에 해당된다는 계산이다. 2010년 폐 휴대폰 1,844만대 중 가정 보관량이 818만대(44.4%), 수출 551만대(30%), 수거 456만대(25%), 재활용(17%), 재사용(8%) 등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폐 휴대폰 수거 매각으로 생기는 수익금 일부는 행사지원 비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폐 휴대폰 매각 수익금은 10억 8천만원이며 지자체에서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로 10억원을 활용하고 환경부에서는 환경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로 8천만원을 사용했다.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폐 휴대폰을 이통사 대리점, 삼성, LG 등 AS센터, 지자체 주민지원센터, 대형마트, 전자랜드, 사회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고 학생들은 학교에 기부하면 기념품과 포인트를 적립하여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수거된 폐 휴대폰은 파쇄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해 준다. 또 지자체와 계약으로 사회적기업에게 인계된 경우에도 지자체의 책임하에 불법수출을 막아 재활용토록 관리한다. 경제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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