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호]

국민과 함께, 참전국과 함께

전쟁 50주년을 기린다

정부, 올 6· 25 기념사업위 구성

기념, 추모 등 52개 사업

정부는 올 6·25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참전국과 함께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국민의 70%이상을 전후세대가 차지하고 있는 시점에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참전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하나 행사들로 계획되어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무총리 훈령으로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 백선엽(白善燁) 예비역 대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국방부에는 기업사업단은 편성했다.

구체적 기념사업은 국가주요사업 10개 부처별 사업 42개 총 52개 사업으로 계획되어 추진된다. 국가 주요사업으로는 6·25 교훈 계승사업을 비롯하여 전쟁상징 조형물 건립, 참전용사 복지시책확대 전후세대 호국안보교육 50주년 기념식 서울수복 행사, UN묘지 추모행사, 평화 EXPO, 세계평화선언, UN 등 해외홍보 등이다.

참전국 초청 50주년 국제행사

6·25는 북의 불법남침에 의해 발발한 민족의 비극임은 물론이다. 그러나 아직도 상처는 아물지 않고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적지 않다.

그래서 6·25 전쟁교훈 계승사업으로 참전자들의 증언을 청취하고 민간유격대와 전쟁포로 그리고 이름없이 봉사한 노무단 등의 기록물 등을 정리하려는 계획이다.

6·25 50주년 조형물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상징물로 당시 국군의 지휘부가 있던 전쟁기념관내에 올해 착공, 2천3년에 완공한다.

참전용사들에 대해서는 관계법을 개정, 의료혜택 확대 국가시설 이용 등으로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들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자세를 보여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50주년 기념식은 참전국 지도자들을 초청한 국제행사로 치뤄지며 각 지방에서도 자치단체장 주관하에 실시한다.

서울수복 행사는 서울을 탈환한 9월 28일, 수복작전 참전용사와 주한 외교사절 등을 초청, 중앙청 광장에서 갖는다.

2천3년에는 세계평화선언

유엔묘지 추모행사는 매년 10월 참전국 인사들을 중심으로 위령제로 치뤘다. 올해는 11개국 2천2백95기의 유엔군 영령이 안치된 부산 UN군 묘지에서 UN 관련인사와 참전 군인 및 가족 등을 초청하여 합동 추모행사를 갖는다.

그리고 내년에는 월드컵 축구 개막식에 맞춰 PEACE EXPO를 갖는다.

세계 최초로 평화를 주제로 하는 이 박람회는 평화단체 문화예술인 UN대표단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2천2년 5?6월 40일간 전쟁기념관에서 갖는다.

또한 2천3년 7월 27일에는 6·25 조형물 제막식과 함께 세계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세계평화선언식을 갖는다. 이어 통일횃불 점화식, 합동위령제, 기도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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