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호]

[계룡산 기슭 지방 명문]

수소정예 교육의 전당

전국 최고장학제에 글로벌캠퍼스

성낙승 총장, 엄격한 자기관리실천


<▲금강대 성낙승(成樂承) 총장>

세종시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계룡산 기슭에 위치한 금강(金剛)대학교가 결코 신생대학, 지방대학, 소규모 대학이 아닌 소수 정예교육의 명문대학으로 자부한다.

금강대 성낙승(成樂承)총장은 서울에서 대학을 쳐다보는 안목으로 지방에서 훌륭하게 국가적 인재를 양성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 을 외면하는 것은 나라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국내 최고수준의 장학제도

성 총장은 금강대학교가 지난 2천2년 개교 이래 소수정예교육의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실적을 소개하려는 것이 “자랑이 아닌 사실 확인 차원”이라면서 교육당국에게 지방대학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했다.

금강대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일본정부 초청 7년 장학생(석· 박사) 및 3년 장학생으로 연속 합격생을 낳고 지역인재 공무원채용 시험에서도 3년 연속 합격생을 배출, 중앙부처에 많은 취업실적을 올렸다고 자랑한다. 또한 미국 펜실베니아와 미시간 대학, 중국 북경대학, 상해 복단대학, 일본 동경대학과 와세다 대학 등 해외 명문대학원에도 수십 명을 진학 시켰다고 소개한다. 금강대는 1, 2등급 우수학생들로만 선발하여 전교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인 1실의 기숙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외국인 학생과 룸메이트로 24시간의 기숙생활은 타대학이 모방하기 어려운 글로벌 캠퍼스를 시현했다고 강조한다.

금강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전국 1위로 평가되며 해외 명문대학원 진학생에게도 석사과정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3개 언어권으로 구분하여 2년간 지급하며 영어권은 연간 2만 8천달러, 일어권은 2만 1천달러, 중국어권은 1만 4천달러로서 국비장학생의 장학금 수준을 넘는다.

글로벌 캠퍼스에 외국인 룸메이트

금강대의 기숙사 시설은 원스톱 편의시설이 완비된 후생복지관 수준으로 평가된다. 각 실별 학습시설 외에 휴식설비가 고루 갖춰 있다. 기숙사동에는 교직원 식당, 학장 식당 외에 PC방, 노래방, 탁구장, 빨래방 및 전통찻집과 매점이 들어섰다. 이 외에 운동장과 체육시설 및 헬스센터도 넉넉하다.

주말에는 학교버스 2대를 정기 운행하여 대전역, 고속버스 터미널 등에서 귀가하는 학생들을 무료 운송한다.

금강대는 또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몽골 등 20여 개 외국대학과 교류협정으로 1년간 학생들을 상호교환 함으로써 외국어 특화교육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외국인 학생 유치는 대학생 1~8명당 1명꼴로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십 프로그램, 외국어 집중 프로그램, 외국어 라운지 운영 등으로 국제적인 안목과 감각을 익혀 졸업하게 뒷받침한다.

방과 후에도 외국 원어민 교수, 외국인 유학생과 언어권별 회합과 토론이 활성화되어 있다.

<▲금강대학교 전경>

고시반, 자격증반 등 특성화

금강대는 창의적인 공무원 양성을 위해 행정학 전공을 신설하고 고시반을 운영한다. 지난 2천8년 고시반 설치 2년만에 충남북지역 38개 대학 중 유일하게 금강대 대학생이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또 중앙정부의 지역인재 추천 채용 6급 공무원 시험에도 2천6년부터 2천9년까지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여 문광부, 외교부, 지식경제부등으로 지방대학에서 중앙으로 진출시킨 사례를 기록했다. 이 외에 관세사반, 세무 회계사반, 사회복지 1급 자격증반 등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룸, 동영상 강의 및 학원수강을 위한 숙소제공, 수강료와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금강대는 취업과 진로 전담 교수제를 운영함으로써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여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을 지원한다. 금강대의 인재양성 목표는 ‘실무형 글로벌 핵심인재’로 설정하고 경쟁사회의 승리무기로 △인성과 덕성함양 △외국어 특화 교육 △ 행정실무 교육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엄격한 자기관리로 강력 추진력.

금강대의 소수 정예교육을 이끄는 성낙승 총장은 문공부에서 33년간 언론, 종교정책을 맡은 고위관료 출신으로 공직 퇴임 후에는 16년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불교방송 사장, 아리랑 TV 이사장 등 국영기관장과 민간기업 경영을 거쳐 학계로 진출하여 대학운영에 경영기법을 과감히 도입했다.

관료시절부터 엄격한 자기관리에 철저한 공직자로 평판이 난 성 총장은 3년전 금강대 총장 취임 후 총장 봉급인상 동결, 출퇴근 자가 운전, 핸드폰 사용료를 비롯하여 명함 인쇄비 등 자비부담, 판공비 절약으로 교직원 포상, 승용차 전용기사 폐지, 비서실을 축소한 1인 비서실, 근무시간 엄수 및 휴가반납 등 몸에 베인 근검절약을 실천해 왔다.

이 같은 엄격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성 총장은 제도개혁과 투명 경영 등 강력한 추진력으로 내부조직과 인사관리를 혁신하고 대학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금강대는 지난 2천7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으며 불교학계에서는 유일하게 불교문화연구소를 통한 인문한국연구사업(HK)으로 10년간 8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 성 총장은 이 연구사업을 통한 세계 불교문화연구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2천8년과 2천9년에는 교과부로부터 우수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되어 6억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2천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대학취업지원 기능확층사업으로 3년간 글로벌 실무인재 육성사업 지원을 받았다.

성 총장은 금강대 출신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인재로 평가되기를 가장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간판보다는 인성과 덕성을 중요시하고 국제화시대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고 직업전선에서는 행정실무에서부터 경쟁자들을 앞서 갈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금강대는 앞으로도 소유정예교육으로 ‘작지만 강한 명문대학’을 지향하여 신생 지방대학이라는 사회적 약점을 훌륭하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성 총장은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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