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가 결말 마지막회를 향해 종착점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들은 '언니는 살아있다' 속 결말과 마지막회가 어떤 스토리로 진행될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그 동안 김순옥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

'아내의 유혹'에서는 신애리(김서형 분)과 정교빈(변우민 분)이 죽음으로 악의 축은 예상대로 벌을 받았다. 반면 은재(장서희 분)는 다시 성공하면서 명예와 부를 얻었고 비록 자신의 목숨과 가정까지 파괴한 애리와 교빈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이었다.

'왔다 장보리'는 연민정(이유리 분)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 장보리 (오연서 분)의 신분을 가짜로 활용해 부와 명예를 누리지만 결국 추악한 죄악이 드러나면서 모든 것을 잃고 다시 본 엄마와 함께 시골 국밥집에서 배달을 하며 장보리의 어려웠던 고생을 하며 살아간다는 결말로 매듭지었다.

'언니는 살아있다' 역시 그 동안 추악한 악의 축인 이계화(양정아 분), 양달희(다솜 분), 구세경(손여은 분)은 각각 자신의 출세, 명예, 부, 욕심을 위해 살인, 거짓 등 온갖 불법을 죄의식 없이 저질렀다.

이계화는 그동안 독약을 보약이라고 속여 사군자(김수미 분)에게 먹이고 치매환자로 만들어 강제로 치매 요양병원에 감금하고 민들레(장서희 분)를 구필모(손창민 분)회장에게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스토커를 보내고 민들레 어머니까지 살인 교사 지시를 하는 등 추악하고 더려운 악행을 저질렀다.

양달희는 세라 박이라는 신분 세탁을 통해 거짓된 인생을 살았지만 그로 인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그 가족들이 슬픔에 잠겼지만 죄의식이 없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공공의 적이 된 상황.

구세경 역시 아버지의 기업 공룡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친동생과 의붓동생 등을 음해하고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데 일조했다. 또 막대한 비자금을 만들어 비밀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기도 했다.

'언니는 살아있다' 결말을 앞두고 악의 축이었던 캐릭터들이 서서히 그 죄악이 드러나고 벌을 받는 분위기로 돌입했다. 역시 김순옥 작가의 역대 드라마처럼 일부는 악인의 결말이 비슷하다.

구세경은 제일 먼저 시한부 암 판정을 받고 얼마 남지 않은 생애 후회된 아들과의 추억 쌓기에 돌입했다. 대신에 살인도 거짓말도 죄의식없이 하던 공룡그룹에서의 모든 직위와 부를 박탈당했다. 한 순간에 지키려도 죄악을 벌인 부분이 무너졌다.

양달희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체가 드러났지만 여전히 뻔뻔하게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서 공룡그룹 직위, 며느리 그리고 대저택에서 맨몸으로 나오게 되었다. 아직도 자신의 난폭 운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 사실을 뉘우치고 있지 않는다. 과연 김순옥 작가는 양달희의 죄악에 대해 어떤 벌을 내리게 할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이계화 역시 벌인 악행이 너무도 크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역대 김순옥 작가의 악인에 대한 결말은 보통 죽음 혹은 자신이 벌인 악행을 모두 받게 하는 벌을 내리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도 혹시 같은 패턴으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마지막회 결말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악의 축에 대한 응징 그리고 선한 캐릭터들이 늘 당하고 살다가 마지막에 어떤 보상과 행복을 얻을 지 얼마 남지 않은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바라보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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